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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래 교통을 책임질 도시철도 5호선 노선안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대구 도시철도 5호선의 주요 노선 정보와 추진 배경, 기대효과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1. 대구 도시철도 5호선 노선안 개요
대구시가 발표한 도시철도 5호선은 총 연장 33.9km로,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 등 대구 전역을 아우르는 순환선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으로 구축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지점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기사보기 : 대구광역시 뉴스룸
info.daegu.go.kr
ㆍ서대구역
ㆍ두류공원
ㆍ캠프 워커
ㆍ황금역·만촌역
ㆍK-2 군 공항 후적지(이전 예정지)
ㆍ육군 제2작전사령부
ㆍ엑스코(EXCO)
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개발과 도시 구조 개편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도시철도 5호선이 도입되는 이유
대구시는 급변하는 교통 수요와 도시 구조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5호선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도시개발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노선을 설계했습니다.
ㆍ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ㆍK-2 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ㆍ도심 순환 교통망 부족 해소
ㆍ도심 외곽 교통 소외지역 연결 강화
또한 도시 내 복잡한 출·퇴근 흐름을 분산시킬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도 기대됩니다.
3. 경제성 평가와 사업 타당성
도시철도 5호선은 국책 사업으로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경제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경제성 분석(B/C): 0.764
종합평가(AHP): 0.569
이는 국가 기준인 B/C 0.7 이상 또는 AHP 0.5 이상을 넘어선 수치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 2,385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완공 시 일일 이용객 약 10만 5천 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이란?
도시철도 5호선은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무인 자동 운전이 가능한 중·소형 경전철 시스템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ㆍ무인운전 가능 → 인건비 절감 및 안전성 향상
ㆍ곡선 반경이 작고, 고저차 극복 가능 → 도심 지형 적응력 우수
ㆍ차량 크기가 작아 혼잡도 감소 및 운행 간격 단축 가능
대구 3호선 역시 AGT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교통수단입니다.
5. 도시철도 6호선과 연계 계획
이번 발표에서는 5호선뿐 아니라 신규 노선인 6호선 계획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6호선은 수성구에서 달성군 가창면을 잇는 9.3km 노선으로, 5호선과 마찬가지로 AGT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ㆍ총 사업비: 약 6,843억 원
ㆍ예상 일일 이용객: 약 2만 454명
6호선은 교통 소외 지역이었던 가창면과 도심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5호선과 연계해 도시철도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6. 시민 참여와 향후 일정
대구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계획안 발표에 앞서, 6월 26일 시민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향후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ㆍ시민 의견 반영한 최종 노선안 확정
ㆍ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한 본 계획안 제출
ㆍ예비타당성조사 등 국가 심사 절차 진행
ㆍ설계 및 착공 → 본격적인 공사 착수
시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도시철도가 더욱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대구의 도시교통,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대구 도시철도 5호선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도시 전역을 연결하고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특히 서대구역 개발, 공항 이전 등 대형 프로젝트와의 연계성까지 고려한 점에서 미래 도시 설계에 큰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부 일정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 더욱 주목해야 하며, 대구의 도시교통은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